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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2024-25 시즌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 결과 요악 및 베스트 XI

1. 13라운드 경기 결과

 

VfB 슈투트가르트 3-2 우니온 베를린


'다시는 볼테마테를 무시하지 말라.'

 


바이어 레버쿠젠 2-1 장크트파울리


'의외로 잘 풀어나간 장크트파울리였지만 노련함의 레버쿠젠을 이길 수는 없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4-2 하이덴하임


'압도적인 점유율과 경기력에도 골키퍼의 불안감으로 다소 위험했던 바이에른 뮌헨'

 


VfL 보훔 0-1 베르더 브레멘


'준수한 경기력으로 보훔을 나락으로 보내는 브레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2 아우크스부르크


'한풀 꺾인 프랑크푸르트와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아쉬운 실책으로 놓친 아우크스부르크'

 


홀슈타인 킬 0-2 RB 라이프치히


'굴라치의 부활로 다시 상승세의 기회를 잡은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 잔혹사를 끊어내는 묀헨글라트바흐, 그러나 승리하기엔 힘이 부족했다.'

 

 

VfL 볼프스부르크 4-3 마인츠


'볼스프부르크의 대역전극을 위한 드라마'

 


호펜하임 1-1 프라이부르크


'다소 공격적이었지만 심심한 결과가 나오다.'

 


2. 1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굴라치 페테르 / RB 라이프치히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헝가리 출신의 굴라치 페테르는 부상 복귀 이후 잠깐 흔들렸지만 이번에도 우수한 선방을 보여주며 단시간 내에 기량을 회복했다.

강등권 홀슈타인 킬은 라이프치히의 예상보다 날카로운 창날로 그들을 위협했지만 굴라치는 무려 5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밀리는 점유율에도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굴라치 외에 선정할 만한 골키퍼로는 마찬가지로 보훔을 상대로 탄탄한 선방을 선보인 베르더 브레멘의 미하엘 체테러를 주목해 볼 수 있다.

 

 

센터백: 니콜라스 자이발트 / RB 라이프치히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자이발트는 주전 센터백 뤼케바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꿔서 뛰었음에도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준수한 기량을 보였다.

강등권 홀슈타인 킬은 라이프치히의 예상보다 날카로운 창날로 그들을 위협했지만 자이발트는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75%의 지상 볼 경합 성공 및 100%의 태클 성공률을 선보이며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센터백: 마르코 프리들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의 주장이자 왼발잡이 센터백 프리들은 오른쪽 센터백으로 뛰었음에도 전혀 어색한 모습 없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보훔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에 큰 공을 세운 프리들은 71%의 그라운드 경합 성공 및 57%의 공중 볼 경합 성공을 보였으며 100%의 태클 성공을 보였고 빌드업 부분에서도 오른발을 잘 쓰지 못함에도 91%의 패스 성공을 기록했음은 물론 찬스 메이킹도 1회 기록했다.

 


센터백: 니코 슐로터베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난 시즌 유럽 무대 최우수 센터백인 것과는 대조되게 이번 시즌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슐로터벡은 비록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개인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난적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진들을 상대로 지상 볼 경합과 공중 볼 경합 승률 모두 60%를 넘겼으며 센터백임에도 무려 4개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했음은 물론 기튼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까지 했다.

슐로터베크, 자이발트, 프리들 외에 주목할 만한 수비수로는 라이프치히의 수비라인 리더 빌리 오르반,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실책을 내주긴 했지만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준수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끈 득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 역시 주목할만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 / FC 바이에른 뮌헨

 


현세대 유럽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요주아 키미히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이덴하임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82%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게 만든 키미히는 무려 93%의 패스를 성공했으며 수비적으로도 지상 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괴력을 선보였고 코너킥 상황에서는 우파메카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아타칸 카라조르 / VfB 슈투트가르트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약진을 이끌었던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안젤로 슈틸러의 보디가드였던 카라조르는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상승세의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지상볼 경합 성공률 75%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 60%를 기록했고 86%의 준수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카라조어는 59분에는 볼테마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으며 69분에는 상대 골키퍼 뢴노우를 압박해 볼을 잡은 상황에서 패스미스를 유도해 볼 탈취에 성공했고 이를 깔끔하게 득점하며 3-2 대역전승을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키미히와 카라조르 이외에 주목할 만한 3선 미드필더는 장파울리에게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팀의 승리에 공헌한 레버쿠젠의 중앙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와 키미히와 함께 하이덴하임 중원을 압도한 바이에른 뮌헨의 초신성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선정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 / FC 바이에른 뮌헨

 

 

유독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도 가장 존재감을 낸 선수로 골키퍼 프레츠의 부진으로 의외의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에른을 구한 구세주로 암약했다.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51분에 토마스 뮐러와 교체투입된 무시알라는 1-1로 따라잡힌 상황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상대를 압박해 볼을 탈취했고 이를 마이클 올리스가 내주면서 무시알라가 받아 결승골을 득점했고 3-2로 앞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는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4-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스 /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가 스트라이커로 올라서고 무시알라가 벤치에서 시작해 본 포지션 라이트윙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선발 출전한 마이클 올리스는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살려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주로 전방에서 활약했음에도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83%의 드리블을 성공했으며 4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그중 2회의 빅 찬스 메이킹을 기록한 올리스는 수비적으로도 8회의 경합에서 7회나 승리했으며 56분에는 폰지가 내준 패스를 무시알라에게 내주며 2-1로 앞서 나가는 골을 어시스트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파울 네벨 / 마인츠

 


마인츠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미드필더로 이재성의 파트너로 주로 나오는 파울 네벨은 비록 팀은 볼프스부르크에게 패했지만 본인은 멀티골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상대 실책을 유도한 뒤에 이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한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네벨은 2-2로 비기고 있었던 66분에 아미리의 롱패스를 받은 부르카르트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튕겨나오자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2로 앞서게 했으나 애석하게도 이 날의 주인공은 볼프스부르크에 있었던 게 아쉬웠다.

무시알라, 올리스, 그리고 네벨을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2선 자원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동점공릍 터트린 호펜하임의 톰 비쇼프,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서도 준수한 기량을 보여준 바이에른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라파엘 게헤이루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폼이 좋았던 제이미 기튼스 역시 주목해 볼 만하다.

 


스트라이커: 닉 볼테마데 / VfB 슈투트가르트

 


유독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거구의 스트라이커 닉 볼테마테는 데미로비치와 허리 부상으로 빠진 운다브의 사이에서 준척급 공격수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다소 부진한 라이트백 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 대신 출전한 볼테마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왔는데 후반 초반에 추가 실점으로 0-2로 뒤진 상황에서 데미로비치가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날린 패스를 받은 뒤에 뢴노우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고 58분에는 카라소어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득점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운다브가 1월 말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스트라이커: 요나스 빈트 / VfL 볼프스부르크

 


파울 네벨의 활약으로 마인츠에게 3-2로 밀리던 볼프스부르크, 하지만 운이 좋게도 볼프스부르크의 벤치에 이 드라마의 진 주인공이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트릭 비머 대신 투입된 덴마크 출신의 공격수 빈트는 3-2로 밀리는 상황에서 84분에 같은 국적의 멜레의 컷백 패스를 통렬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득점했으며 후반 추가 시간에는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4-3 대역전승을 써내며 이 경기의 씬 스틸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체 투입된 포워드인 볼테마테와 빈트 외에 13라운드 분데스리가에서 주목할 만한 스트라이커는 네벨과 함께 볼프스부르크를 위기로 몰아갔던 마인츠의 포워드 요나탄 부르카르트와 극도록 적은 기회에도 동점골로 바이에른을 잠시 위기에 빠트렸던 하이덴하임의 공격수 마티아스 혼자크 역시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이들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했다.

 

 

베스트 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