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라운드 경기 결과
우니온 베를린 0-0 SC 프라이부르크
'골키퍼들의 일기토.'
VfL 보훔 1-1 바이어 레버쿠젠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나름의 기적을 써낸 보쿰'
마인츠 3-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1로 이긴 마인츠, 경기력은 더 압도적. 누리 사힌은 경질에 가까워지다.'
장크트파울리 0-1 FC 바이에른 뮌헨
'바실리의 분전, 하지만 상승세의 무시알라를 막지는 못했다.'
베르더 브레멘 2-1 홀슈타인 킬
'기세를 다시 올린 브레멘과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 홀슈타인 킬'
RB 라이프치히 0-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다소 지루한 경기'
아우크스부르크 0-0 호펜하임
'0-0 경기에서도 가장 재미없었던 졸전'
VfB 슈투트가르트 2-3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경기를 주도한 슈바벤. 하지만 마무쉬와 트랍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긴 아인트라흐트'
하이덴하임 1-3 볼프스부르크
'주춤해진 하이덴하임과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볼프스부르크'
2.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케빈 트라프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본인의 부상으로 입지가 급상승한 카우앙 산투스에게 기회를 내준 트라프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이뤄낸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본인이 카우앙보다 더 뛰어남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데미로비치의 페널티킥의 방향을 예측해 선방에 성공한 트라프는 시종일관 대단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점유율이 밀리고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무려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라프 외에 선정할만한 선수로는 마찬가지로 그리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프라이부르크와 무승부를 기록한 우니온의 프레데리크 뢴노우와 그와 선방대결을 펼치며 클린시트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의 노아 아투볼루를 선정했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 FC 바이에른 뮌헨
파트너 김민재와 함께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다시 부활한 다요 우파메카노는 승격팀 장크트파울리에게 분데스리가 수준의 수비가 무엇인지 톡톡히 보여줬다.
장크트파울리에게 통곡의 벽이 무엇인지 보여준 우파메카노는 지상 볼 경합 승률 100%와 공중볼 경합 성공률 75%를 기록했고 3회의 헤더 클리어링에 성공했다. 그리고 빌드업 부분에서도 94%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음은 물론 센터백임에도 빅찬스를 1회 만들었다.
센터백: 데니스 바브로 / VfL 볼프스부르크
이번 시즌에 볼프스부르크에 임대로 합류해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치르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센터백 바브로는 스피드가 느리고 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수한 피지컬과 적절한 타이밍에 발을 뻗어 수비에 능했다.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상술한 장점을 잘 살려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바브로는 특히 공중볼 경합 성공률 82%를 기록했고 무려 12회의 헤더 클리어링과 14회의 걷어내기를 기록하며 볼프스부르크의 후방을 철저하게 수호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센터백: 디오구 레이트 /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 수비력의 에이스이자 분데스리가 톱클래스 왼발 센터백인 포르투갈 국적의 레이트는 난적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팀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의 믿음직한 라이트윙 도안 리츠를 완벽하게 지워버린 레이트는 공중볼 경합에서도 83%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8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했으며 71%의 롱패스를 성공해 상대 공격진의 위험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우파메카노, 바브로, 레이트 외에 주목할만한 센터백은 묀헨글라트바흐가 자랑하는 클라인딘스트를 잘 막아낸 라이프치히의 빌리 오르반과 호펜하임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아우크스부르크의 센터백 크리슬랑 마치마, 그리고 우파메카노와 함께 통곡의 벽을 형성한 김민재 역시 주목할 센터백 자원이었다.
라이트 윙백: 앙토니 카시 / 마인츠
마인츠는 강호 도르트문트를 3-1로 꺾고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을 탈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카시와 음베네 두 윙백의 공헌도가 상당히 높았다.
전반 35분, 음베네가 날린 크로스를 도르트문트의 은메차가 헤더로 처리했으나 그 공을 반대편에서 다시 받은 카시가 크로스를 올려 이재성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고 수비적으로도 지상볼 경합 성공률 57%와 공중볼 경합 성공률 75%를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카시 이외에 주목할만한 라이트백은 퇴장 징계로 빠진 바이저 대신 우측에 나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승리를 이끈 베르더 브레멘의 펠릭스 아구의 경기력도 준수했다.
레프트 윙백: 필리프 음베네 / 마인츠
마인츠는 강호 도르트문트를 3-1로 꺾고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을 탈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카시와 음베네 두 윙백의 공헌도가 상당히 높았다.
전반 35분, 카시의 어시스트로 이재성이 기록한 득점 과정의 기점은 좌측에서 음베네가 날린 크로스였고 후반전인 54분에는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수비들을 모두 뚫어낸 뒤에 파울 네벨에게 찔러준 패스로 승부를 3-1로 만들어냈다.
이번 라운드에서 음베네 외에 주목할만한 레프트백은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거침없는 파괴력을 선보인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 역시 선정할 수 있겠다.
중앙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 /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으로 빠진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유력한 키미히는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도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암약했다.
무려 149회의 패스를 시도해 135회 성공하며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 91%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키미히는 득점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팀의 빌드업을 주도했고 6번의 태클을 시도해 5번 성공해 이 부분에서도 경기장에서 1위를 가져갔고 지상 볼 경합에서도 75%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두 번이나 드리블로 상대를 제쳤다.
중앙 미드필더: 나담 아미리 / 마인츠
마인츠는 강호 도르트문트를 3-1로 꺾고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을 탈출했는데 하이라이트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마인츠의 경기 템포를 지휘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나딤 아미리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었다.
비록 공격수들이 기회를 날렸기에 단 하나도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무려 5개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그중 3회는 빅찬스메이킹이었을 정도로 경기영향력이 대단했던 아미리는 특히 측면으로 빠져서 크로스로 공격을 지원하는 부분에 능해 무려 75%의 크로스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키미히와 아미리 이외에 주목받을만한 수비형 미드필더 및 중앙 미드필더로는 팀은 졌지만 무수히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던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플레이메이커 안젤로 슈틸러와 묀헨글라트바흐의 중원을 괴롭히며 무려 9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라이프치히의 케빈 캄플의 활약상도 나름 괜찮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 / FC 바이에른 뮌헨
온 더 볼 상황에서의 절륜한 플레이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의 클러치로 바이에른 뮌헨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군림한 무시알라는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해결하며 에이스가 누구인지 증명했다.
승격팀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바실리의 야신을 빙의한 선방에 고전하던 바이에른은 전반 22분, 상대를 압박해 볼을 탈취한 무시알라가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 이외에도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바실리의 기가 막힌 선방에 막혔다.
무시알라 이외에 선정할 만한 공격형 미드필더는 볼프스부르크의 3-1 원정 승리를 이끈 야닉 게르하르트와 보훔을 상대로 시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도 주목할만하다.
스트라이커: 오마르 마르무쉬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주며 밀렸으나 레전드 트라프의 선방과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마르무쉬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평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무쉬는 2선으로 선발출전해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롭게 올려주며 에키티케의 헤더골을 도왔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꽤 먼 거리에서도 직접프리킥으로 득점해 성공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슈바벤이 두 골을 넣었음에도 마르무쉬가 벌려놓은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스트라이커: 우고 에키티케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주며 밀렸으나 레전드 트라프의 선방과 공격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마르무쉬와 함께 우수한 공격 듀오를 맺어 한층 더 성장한 에키티케는 전반 종료 직전 마르무쉬가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 덕분에 밀리는 와중에도 3-2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에키티케와 마르무쉬를 제외하고 주목할 만한 공격수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스트라이커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선정할 선수가 없지만 윙포워드로 범위를 넓힌다면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이끈 크리스 퓌리히가 그나마 준수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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