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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2024-25 시즌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 결과 요악 및 베스트 XI

1. 8라운드 경기 결과

 

 

마인츠 1-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중원에서는 치열했지만 그렇지 못한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UCL에서의 대역전패를 극복하지 못한 보루센,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승'

 


RB 라이프치히 3-1 프라이부르크


'위기를 맞았지만 견고하게 뒤집은 라이프치히'

 


장크트파울리 0-0 VfL 볼프스부르크


'골키퍼만 빛났던 두 팀'

 


VfB 슈투트가르트 2-1 홀슈타인 킬


'퇴장에도 2-1 승리를 지킨 슈투트가르트, 동점의 기회가 퇴장과 함께 날라간 홀슈타인 킬'

 


베르더 브레멘 2-2 바이어 레버쿠젠


'치열한 장군멍군을 보여주며 명경기를 펼친 브레멘과 레버쿠젠'

 


VfL 보훔 0-5 FC 바이에른 뮌헨


'아무리 홈이라도 꼴찌가 선두를 상대하는덴 한계가 있다.'

 

 

우니온 베를린 1-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상승세가 멈춘 프랑크푸르트, 상대의 퇴장에도 홈에서 웃지 못한 우니온 베를린'

 


하이덴하임 0-0 호펜하임


'골키퍼만 빛났던 두 팀 Ⅱ'

 


2.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니콜라 바실리 / 장크트파울리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장크트파울리지만 바실리의 뛰어난 선방으로 팀은 0-0 무승부를 지키며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볼프스부르크가 잡은 네 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낸 바실리는 뛰어난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까지 훌륭하게 수행했다.

바실리 이외에도 한 명 더 뽑아보자면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막아내먀 팀의 원정 무승부에 일조한 올리버 바우만도 후보로 둘 수 있겠다.

 

 

센터백: 모리츠 옌츠 / 마인츠

 


이번 시즌 마인츠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며 현재까지 준수한 폼을 보이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풋몹 기준 최고평점을 기록한 수비수 모리츠 옌츠를 선정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 강점이 있는 옌츠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도 77%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과 83%의 지상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헤더 클리어 5회, 리커버리 7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96%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며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센터백: 김민재 / FC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으며 독일 언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주말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말 그대로 보아텡과 훔멜스에 빙의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 완승에 크게 공헌한 김민재를 선정했다.

패스 성공률 91% 및 롱패스 성공률 80%, 그리고 클리어링 6회, 리커버리 5회와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한 김민재는 세부적인 지표도 우수했지만 무엇보다도 전반 8분, 모리츠 브로신스키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와서 골인 직전에 공을 걷어내며 사실상 한 골을 넣은 것이나 다름없는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만약 이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보훔이 선제골을 넣는 것이었고 경기의 흐름과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었기에 중요한 수비가 되었다.

한 골을 사실상 막아낸 김민재와 마인츠 수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옌츠를 제외하고 8라운드에 우수한 모습을 보인 센터백 두 명을 뽑아보자면 상승세의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음은 물론 동점골까지 기록한 RB 라이프치히의 빌리 오르반과 호펜하임을 상대로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인 하이덴하임 수비라인의 리더 파트리크 마인카도 주목할 만했다.

 


라이트백: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 RB 라이프치히

 


페예노르트에 머물던 시절 핫한 라이트백으로 평가받았던 헤이르트라위다는 시마칸의 대체자로 라이프치히에 입단했고 순조롭게 적응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모두 활약하던 헤이르트라위다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음은 물론 58분경에는 오펜다가 넘겨준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를 우승 경쟁권에 올려놓았다.

헤이르트라위다를 제외하고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라이트백은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부메랑을 날리며 201 승리에 큰 공을 세운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리우스 볼프를 주목해 볼 만하다.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 / FC 바이에른 뮌헨

 


한때 차세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았지만 꽤 긴 부침을 겪었으나 콤파니 체제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캐나다의 슈퍼노바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 역시 이번 라운드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수비 뒷공간이 많이 노출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서 빠른 발을 이용한 공간 커버 능력도 십분 발휘하는 데이비스는 지상 볼 경합 성공률 71%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10회의 리커버리에 성공했으며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킹슬리 코망이 기록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이외에 8라운드에 출전한 레프트백 중 주목할 만한 강자는 무려 다섯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며 슈바벤 왼쪽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는 디 만샤프트 주전 레프트백인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도 눈여겨볼 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 / FC 바이에른 뮌헨

 


2024-25 시즌 다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온 키미히가 바르셀로나전의 부진을 딛고 보훔전에서는 재차 축구도사의 면모를 선보이며 분데스리가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되었다.

보훈을 상대로 무려 106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요주아 키미히는 특히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네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며 26분에는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적절하게 볼을 올려 무시알라의 헤딩골을 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안젤로 슈틸러 / VfB 슈투트가르트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분데스리가 톱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안젤로 슈틸러는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도 우수한 중원 장악력을 선보이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엔조 미요와 중원을 구성한 슈틸러는 빌드업 부분에서는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두 번의 빅찬스를 만들었으며 88%의 롱패스를 기록했고 수비적으로도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와 6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키미히와 슈틸러 이외에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3선 미드필더는 뛰어난 스피드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볼을 배급하는 마인츠의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공수 연결고리를 맡았던 왕년의 유망주 율리안 바이글을 주목할 만한데 서로 격돌해서 수준 높은 중원 싸움을 선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 / FC 바이에른 뮌헨

 


적지 않은 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한 바이에른의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는 천재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보훔의 안방을 함락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주로 공격 진영에 머물렀음에도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75%의 드리블을 성공했으며 3회의 득점 찬스를 만든 무시알라는 26분에는 키미히가 올려준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2-0으로 앞서나가게 했으며 57분에는 절륜한 돌파에 이어 간결하게 케인에게 넘겨주며 총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자말 무시알라 외에 8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던 프랑크푸르트의 마리오 괴체를 주목할만 했다.

 


라이트윙: 로마노 슈미트 / 베르더 브레멘

 


남아있는 북독의 자존심 베르더 브레멘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열세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외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을 몰아붙였고 결국 2-2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는데 이때 브레멘의 2선 자원 로마노 슈미트는 두크슈와 함께 가장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격진영 이곳저곳을 쏘다니며 2회의 찬스 메이킹과 60%의 드리블 성공 및 60%의 지상 볼 경합 성공을 이뤄내며 우수한 전방압박과 괜찮은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던 로마노 슈미트는 후반 종료 직전에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좁은 공간에서 은진마와의 연계 플레이에 이은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득점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로마노 슈미트 외에 8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라이트윙은 보훔을 상대로 5-0 대승을 이뤄내는데 서곡을 쓴 바이에른의 라이트윙 마이클 올리스 역시 주목할 만했다.

 


레프트윙: 알렉시 클로드모리스 / 아우크스부르크

 


강적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클로드모리스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전반 4분에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24분에 수비수 세 명이 막는 상황에서 한 명을 돌파한 뒤에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클로드모리스는 후반 초반이 50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엠레 찬이 잘못 처리한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알렉시 클로드모리스 외에도 주목할 만한 레프트윙은 보훔의 5-0 대승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고 팀의 마지막 골을 득점한 킹슬리 코망을 주목해 볼 수 있겠다.

 

 

스트라이커: 엘빌랄 투레 / VfB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소속의 이 단단한 스트라이커는 데미로비치와의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준수한 스피드와 테크닉, 강력한 왼발 킥에서 나오는 슈팅력과 우수한 포스트플레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75%의 공중볼 경합 성공을 기록한 엘빌랄 투레는 전반 18분, 역습상황에서 빠르게 볼을 운반하며 수비라인을 자신에게 향하게 한 후에 운다브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61분에는 파워풀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교체되었다.

엘빌랄 투레 이외에 주목받을만한 스트라이커는 바이에른이 보훔을 상대로 5-0 대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해리 케인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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