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라운드 경기 결과
FC 바이에른 뮌헨 3-0 아우크스부르크
'케인의 막판 스퍼트로 완성된 바이에른의 압도적 승리'
바이어 레버쿠젠 5-2 하이덴하임
'알론소볼의 대역전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0 SC 프라이부르크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결과. 천천히 무너져 내린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 4-3 RB 라이프치히
'먹고 먹히는 싸움의 연속. 결국 승리를 따낸 끈기의 호펜하임'
VfB 슈투트가르트 2-0 VfL 보훔
'공격진들의 부상 공백에도 준수한 화력을 보인 슈바벤. 반면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한 보훔'
볼프스부르크 1-0 우니온 베를린
'엇갈린 희비.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해낸 볼프스부르크와 무, 패의 늪에 빠진 우니온 베를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0 베르더 브레멘
'다소 아쉬운 화력의 프랑크푸르트. 하지만 주요했던 괴체의 결승골'
홀슈타인 킬 0-3 마인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격. 마인츠가 압도한 경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0 장크트파울리
'효율적인 공격으로 6위권 도약에 성공한 엠게'
2.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 네딜리코 라브로비치 / 아우크스부르크
비록 3개의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라브로비치가 없었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더 큰 점수차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바이에른 뮌헨이 시도한 총 14회의 유효슈팅 중 11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무시알라 등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며 여러 득점을 헌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은 실점 수치에서 1.81골을 기록했다.
전체 점유율뿐만 아니라 매치 도미넌스 부문에서도 바이언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음을 고려한다면, 90분 동안 거의 쉴 새 없이 몰아친 바이언의 공격을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센터백 : 마빈 프리드리히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전 2득점에 성공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전에는 장크트파울리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양상을 보였다. 중위권 싸움이 매우 첨예하게 진행 중이기에 묀헨글라드바흐는 승리가 간절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드리히가 활약이 주요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프리드리히를 타겟맨으로 활용하는 세트피스 전략을 활용했다. 전반전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에서 프리드리히는 공중볼 경합에 성공했고, 이 세컨볼이 동료에게 연결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8회의 클리어와 90%에 육박하는 전체 경합 성공률을 통해 하이덴하임의 공격수들을 저지했고, 1회의 라스트맨 태클을 기록하며 팀의 클린시트를 지켜내기도 했다.
센터백 : 발데마르 안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안정적인 수비라인 리딩과 뛰어난 온더볼 능력으로 프라이부르크전 대승에 일조했다.
도르트문트가 높은 라인을 토대로 경기를 풀어나갔기 때문에 수비라인은 적절한 라인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역습에 항상 대비해야 했는데, 안톤은 75% 경합 성공률을 보이는 등 상대의 공격 전환 국면을 방해했고 1회의 골라인 클리어도 기록하며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브란트, 은메차 등에게 안정적으로 전진 패스를 배급하며 중원의 볼 순환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높은 라인에서도 공격 상황에 항상 가담하며 도르트문트의 측면 연계에 도움을 주었는데, 123회의 패스 시도 중에서도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음을 미루어본다면 이는 대단한 기록이다.
센터백 : 아르투르 테아트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변형 백스리 구조의 좌측 스토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르더 브레멘의 수비블록을 파훼하는 데 있어서 마르무스, 에키티케 등 공격진의 활약도 주요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테아트가 자리 잡고 있었다.
팀의 득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진의 압박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좌측 윙백 브라운의 프리 상황을 창출하는 등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상대의 압박 방향에 맞춰 몸 방향을 설정하고 시야를 확보하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만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적으로도 좌측의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준수한 통계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부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이트 윙백 : 야콥 브룬 라르센 / 호펜하임
후반 81분에 투입되어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10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 동안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의 경기는 서로 치고박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는데, 투입 직후 왕성한 활동량 및 공격 가담으로 세컨볼을 따냈고, 이를 흘로젝에게 연결하며 팀의 동점골 득점에 기여했다. 또한 몇 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는 오르반과의 경합에 승리해 극장골을 만들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레프트 윙백 : 크리스 퓌리히 / VfB 슈투트가르트
뛰어난 1대1 능력과 공간 움직임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선봉으로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테마데와 데미로비치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한 수비 사이 공간을 잘 활용했고, 해당 공간에서 수비진들의 롱패스를 받은 후 1대1 상황을 통해 상대 수비진의 혼란을 유도했다. 6회의 드리블 시도 속에서 절반 가량의 드리블 상황을 성공으로 만들었고, 두차례 빅찬스를 창출하며 팀이 효율적으로 공격 국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 : 그라니트 자카 / 바이어 레버쿠젠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역시나 팔라시오스와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대역전극의 숨은 영웅으로 활약했다.
총 130회의 터치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전개에 개입했고, 123회의 패스 및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볼이 활발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5회의 기회창출 및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이 하이덴하임의 수비라인을 돌파하는 과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의를 상실한 하이덴하임 수비진 앞에서 얻게된 기회를 놓치지 않고 xG값 0.08의 중거리 득점을 통해 경기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중앙 미드필더 : 나디엠 아미리 / 마인츠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모두 드러냈고, 이를 통해 팀의 원정길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가공할만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통해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 득점을 만들었고, 프리킥 상황에서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박스 밖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로스 지표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으나, 정교하고 힘 있는 킥 능력을 바탕으로 70%가 넘는 롱볼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 전개의 코어로 활약했다.
이뿐만 아니라 매우 적극적이고 전진성 있는 성향을 토대로 60%가 넘는 경합 성공률 및 100%의 드리블 성공률로 상대 중원을 완전히 압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 자말 무시알라 / 바이에른 뮌헨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2선에서 매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차지했으나, 팀의 공격 국면에서 올리세와 함께 가장 매서운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9회의 드리블 시도 및 5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는 등 2선에서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블록을 흔들었다. 밀집 수비 안에서조차도 상대 골문 방향을 향해 퍼스트 터치를 가져가는 능력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시도가 가능했고, 이를 통해 3회의 기회창출과 8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박스 안에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트라이커 : 해리 케인 /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마르무시를 제치고 리그 득점왕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브로비치 골키퍼의 선방쇼로 좋은 경기력에 반해 득점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케인은 후반전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우선 코너킥 상황에서 얻은 PK을 완벽하게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좋은 위치선정으로 상대 수비의 퇴장과 함께 PK까지 유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라인 브레이킹과 함께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득점을 만들었다. 끝까지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는 프로다운 태도와 그에 걸맞은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100%에 달하는 드리블 성공률 및 80%에 육박하는 전체 경합 성공률을 미루어본다면, 경기 전체적으로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압도하는 개인 기량을 선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 파트리크 시크 / 바이어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집중력 문제로 2실점을 먼저 허용하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7R 이후 리그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시크는 이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극 및 상승세를 이끌게 됐다.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은 좋지 않았지만, 뛰어난 위치선정과 적절한 슈팅각도 확보를 통해 팀 동료들의 키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특히 상대 라인 사이에서 위치하며 자신의 마크맨을 떨쳐내고 자신의 침투 공간을 만들어내는 등 마무리 움직임에서의 강점을 드러냈다.
최근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이탈한 보니페이스의 빈자리를 적절하게 매꿔주었고, 오히려 마무리에 있어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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