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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2024-25 시즌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 결과 요악 및 베스트 XI

1. 6라운드 경기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밀리는 점유율에도 견고한 수비로 홈에서 승리를 챙긴 아우크스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 vs 홀슈타인 킬

 

 


'디펜딩 챔피언에게 일격을 날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홀슈타인 킬.'

 

 

VfL 보훔 vs Vfl 볼프스부르크

 


'늑대군단에게 홈에서 패하며 승점을 내주며 꼴찌로 내려앉은 보훔'

 


우니온 베를린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효율적인 철퇴축구로 보루센을 누른 우니온 베를린'

 


베르더 브레멘 vs SC 프라이부르크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력에서 차이가 갈린 브레멘과 프라이부르크.

 


장크트파울리 VS 마인츠

 


'승격팀에게 분데스리가는 험난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준 마인츠'

 


하이덴하임 vs RB 라이프치히

 


'하이덴하임보다 더 적은 기회에도 견고한 수비력으로 승리를 이뤄낸 라이프치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의 탄탄한 중원 장악력과 프랑크푸르트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만들어진 명경기.'

 


VfB 슈투트가르트 vs 호펜하임

 


'바우만이 막아낸 페널티킥을 다시 차서 득점한 데미로비치 덕분에 승점 1점이라도 챙긴 슈바벤.'

 


2. 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는데 이 중심에는 하술 할 공격의 핵 마르무쉬와 엄청난 선방을 기록한 카우앙에 있었다.

비록 3점을 실점한 카우앙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득점이 4.03점에 달했고 무려 10개의 선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기에 팀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다준 일등 공신이라 할 만하다.

카우앙 산투스 이외에 한 명을 더 선정한다면 호펜하임의 수문장으로 슈바벤의 맹공으로부터 다섯 번의 선방으로 팀에게 승점 1점을 선물한 올리버 바우만을 선정할 수 있겠다.

 

 

센터백: 케벤 슐로터베크 / 아우크스부르크

 


리그 정상급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의 형 케빈 슐로터베크는 매 시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생과는 다르게 여러 팀을 떠돌아다니는 저니맨이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동생보다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여러 클럽에서 임대를 다니다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착한 케벤 슐로터베크는 선제골을 뽑아냈음은 물론 지상과 공중볼 경합에서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80분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부분이다.

 


센터백: 디오구 레이트 / 우니온 베를린

 


포르투갈 출신의 우니온 베를린 수비의 핵 디오구 레이테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는 대어를 낚는데 한 팔 힘을 보태며 이번 라운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준수한 피지컬과 발밑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수양면으로 전진을 상당히 즐겨하는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공격 시에는 왼발 롱패스 찔러주거나 경기가 안 풀릴 때에는 본인이 하프라인까지 공을 운반하는 레이테는 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잡한 틈을 타 페트테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케벤 슐로터베크와 디오구 레이트를 제외하고 추가로 언급할 만한 수비수들은 베르더 브레멘의 북독발 맹공을 우수하게 막아낸 프라이부르크의 핵심 수비수 필리프 린하르트와 라이프치히의 수비라인의 지휘자로 돌풍의 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공중볼 경합 승률 83%를 기록하며 우수한 모습을 보인 빌리 오르반도 고려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라이트백: 루카스 클로스터만 / RB 라이프치히

 


초년에는 라이트백이었으나 센터백으로 오랫동안 정착한 수비수 루카스 클로스터만은 돌풍의 팀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몇 년간 센터백으로 출전하다가 오랜만에 출전한 라이트백임에도 자연스러운 플레이를 선보였던 클로스터만은 라이트백에서도 준수하게 활약하며 라이트윙 누사가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게 뒤를 봐줬으며 특히 수비 상황에서는 시도한 태클을 모두 성공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클로스터만 외에 추가로 한 명 더 선정한다면 마인츠의 명품엔진으로 상대의 에이스 엘리아스 사드를 집어삼킨 앙토니 카시를 선정할 수 있겠다.

 


레프트백: 필리프 음베네 / 마인츠

 


오스트리아와 케냐의 이중국적 레프트백 음베네는 다시 돌아온 마인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첫 승리로 기세가 올랐던 장크트파울리를 침몰시키는데 기여했다.

아미리와 함께 좌측에서 공격을 이끌며 상대 우측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음베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부르카르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75%의 태클 성공 및 8번의 경합에서 7번을 승리하는 견고함을 보였다.

필리프 음베네 외에 추가로 한 명 거론할만한 레프트백은 레버쿠젠의 측면을 이끌며 두 번의 득점찬스를 만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를 거론할 수 있겠다.

 


중앙 미드필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유럽대항전 출전 여파로 홈에서 강등권 홀슈타인 킬과 비기는 부진을 했지만 그럼에도 팔라시오스는 전반에 2개의 득점을 도우며 자신이 경쟁자 알렉시 가르시아보다 나음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전반 4분, 불완전한 상태에서 패스를 받으면서도 보니페이스에게 적절하게 넘겨줘 그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팔라시오스는 전반 8분에는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호프만에게 킬패스를 주며 2개의 도움을 적립했고 그 외에도 총 6회의 기회를 만들며 고군분투했다.

 


중앙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 / 마인츠

 

 


레버쿠젠을 떠나 마인츠로 이적해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아프가니스탄계 독일인 나딤 아미리는 마인츠와 장크트파울리의 경기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락펴락하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전반 16분에는 적극적으로 압박하다가 장크트파울리 수비진의 리더 에릭 스미스의 패스를 가로챈 뒤에 정교한 킬패스로 지프의 골을 도왔고 61분에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침착한 패스로 부르카트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장크트파울리를 굴복시켰다.

팔라시오스와 아미리 이외에 거론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뽑아보자면 92%의 패스 성공률 및 100%의 롱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마에스트로 요주아 키미히와 슈투트가르트의 중원 사령관으로 5회의 골 찬스를 만들어낸 안젤로 슈틸러 역시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라이트윙: 마이클 올리스 /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인 리로이 자네와의 주전경쟁에서 완승하며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는 마이클 올리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팀은 비겼음에도 본인은 상대의 좌측면을 초토화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김민재의 득점, 그리고 두 번의 수비진의 실책, 그리고 우파메카노의 동점골로 다소 어지러운 전반전을 보낸 바이에른의 올리세는 67%의 드리블 성공 및 73%의 지상볼 경합을 성공했고 53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재역전을 이뤄냈다. 비록 추가시간을 버텨내진 못해 동점으로 끝났지만 올리스의 기세는 대단했다.

마이클 올리스 외에 선정할 만한 선수는 마인츠의 대승을 이끈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민도 지프 역시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쳤다.

 


레프트윙: 빈첸초 그리포 /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그리포는 상대의 강점인 말라티니-아구-바이저의 오른쪽 라인을 완벽하게 흔들며 팀의 원정 승점 3점에 공헌한 빈첸초 그리포를 선정했다.

공격진영에서 10번의 패스를 성공했고 수비적으로도 지상 볼 경합 성공 전승 및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한 그리포는 75분, 정확한 패스로 도안 리츠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포 이외에 선정할 만한 2선 자원으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완벽한 공간 활용 능력을 보여준 토마스 뮐러를 선정했다.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 / 마인츠

 


근 몇 년간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부르카르트는 10회의 경합 상황에서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했지만 영리한 움직임으로 경합 없이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며 장크트파울리에게 분데스리가의 냉엄함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필리프 음베네가 자로 잰 듯한 긴 크로스를 내준 것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고 2-0으로 앞서던 61분에는 아미리의 저돌적인 드리블과 침착한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득점하며 3-0 대승을 이뤄냈다. 심지어 상술한 두 슈팅만 날렸음에도 투샷투킬을 보여주며 절정에 다다른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스트라이커: 오마르 마르무시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자타공인 분데스리가 6라운드 최고의 선수이자 이번주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프랑크푸르트의 파라오 마르무시는 영원한 우승후보 1순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펼치며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전반 22분, 크나우프의 킬패스를 받아 우파메카노를 속도로 제치며 선제골을 득점했고 35분에는 우파메카노를 따돌리고 김민재를 자신에게 유인한 뒤에 파트너 에키티케에게 어시스틀 기록해 역전했다. 그리고 2-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음빔베의 몸을 던지는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수비진 사이로 들어가 득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부르카르트와 마르무시 이외에 선정된 선수로는 보훔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한 볼프스부르크 삼지창의 일원인 요나스 빈트와 모하메드 아무라인데 이 경기에서 아무라는 2도움을, 빈트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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