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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3-2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BUNDESLIGA) 결산

무패우승 대업을 달성한 레버쿠젠

 
안녕하십니까, FCU BUNDESLIGA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3-24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는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뮌헨의 독재를 끊어내는 것으로 모자라 무패우승을 달성하는 등 큰 이변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즌을 돌아보며 결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블로그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시즌 베스트 11, MVP, 영플레이어(U23), 베스트 매니저, 기대 이상/이하 각각 3팀씩을 선정하고,
 
독일의 저명한 언론사 'KICKER'의 'Rangliste' 형식을 빌려, 시즌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티어리스트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베스트 11



선정 이유

기라시: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로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논-패널티 골 비교에서 90분당 0.98골로 전체 1위 지표를 기록했다. 리그 28경기 출전 25선발 28득점.

케인: 기라시와 더불어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논-패널티 골 비교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지표를 기록했다. 또한 90분당 3.37회의 전진패스를 기록하여 메이킹 능력을 입증하였다.

비르츠: 90분당 69.71회의 패스시도와 8.67회의 전진 패스 성공을 기록하며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각각 부문에서 모두 상위 1%에 속했다. 공격포인트 11-11 달성.

운다브: 기라시와 환상의 투톱 시너지를 구축하여 활약했고, 수비와 전개에 내려와서 가담하는 데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90분당 0.43도움을 기록하며 상위 1%에 속했다.

자카: 90분당 103.31회의 패스 시도, 12.07의 전진 패스 성공으로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각각 상위 1%에 속하는 지표를 기록했다. 와중에도 패스 성공률 91.4%로 상위 4%에 속하며 레버쿠젠의 전개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크라마리치: 호펜하임의 심장. 사실상 프리롤로 호펜하임 공격을 이끌었다. 90분당 1.02회의 돌파 성공, 2.91회의 전진 볼 운반을 기록하여 볼 전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90분당 논-패널티 골 0.41, 논-패널티 xG 0.29, 슈팅 2.62회, xAG 0.30, SCA(Shots Creating Actions) 5.53회로 모두 상위 1%에 속하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말도: 케인과 더불어 또다른 시즌 MVP 후보. 10득점-13도움을 기록했다. 90분당 3.36회의 상대 박스 터치를 기록할 만큼 매우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시즌 총 빅찬스 미스 단 1회로 xG 5.66값에 비해 거의 그 두 배에 가까운 10골을 득점해낸 결정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다른 윙백들과의 비교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경기당 2.81회의 전진 볼 운반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생산 이외에도 공격적인 기여도가 상당함을 증명했다.

프림퐁: 9득점-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착실하게 쌓았으며, 시즌 초중반에는 그리말도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에는 경기력적으로 갈수록 퍼포먼스가 저하되었고, 특히 총 빅찬스 미스 11회를 기록하며 결정력 부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슐로터벡: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90분당 전진패스 5.42회, 전진 볼 운반 1.6회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속하여 뛰어난 볼-플레잉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태클, 블록, 인터셉트 등의 수비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속하여 수비수로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타: 알론소볼 시스템의 백3 중앙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무패우승의 주역 중 하나로서 활약했다. 특히 후방에서 패스를 통한 전개에 크게 기여했는데, 동포지션 선수들과의 비교에서 90분당 패스 시도 74.43회, 전진 패스 성공 4.55회로 상위권에 속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4.6%로 상위 1%의 지표를 기록했다.

체테러: 소화한 경기 수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으나, 도르트문트의 코벨과 같은 27경기로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었다. 5.72의 Goals Prevented 값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방어능력을 보였으며, 베르더 브레멘의 수비 퀄리티가 상위권에 속하는 편은 아니기에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기여는 5.72의 득점 차단 값이 의미하는 것 이상일 수 있다. 총 93회의 선방과 71.5%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순수 누적 선방 기록 자체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빌드업 능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 90분당 44.44회의 터치로 동포지션 선수 대비 상위권에 속했고, 90분당 40야드 이상 롱패스 5.37회를 성공시키며 43.9%의 성공률로 상위 6% 지표를 기록했다.


MVP

해리 케인(Harry Kane) 
 
36득점
8도움
xG 30.63
출전시간 2843분

독일 무대로 진출한 지 단 한 시즌만에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치며 MVP로 선정되었다. 특히 전반기에는 19-20 시즌의 레반도프스키 수준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로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며 괴물 9번 공격수로서의 역량을 과시하였다.

비록 구단 역사에 오점으로 기억될 치욕스러운 시즌을 보낸 바이언이지만 그 누가 케인을 탓할 수 있을까.


영플레이어(U23)

 
플로리안 비르츠(Florian Wirtz)
 
11득점
11어시스트
xG 9.00
출전시간 2377분

팀의 핵심으로서 무패우승 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발군의 패싱능력으로 공격 전개에 있어 중역을 맡았고, 특히 전매특허인 전진패스가 일품이었다. 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투입되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하기도 하였다.

십자인대 부상도 만개하는 비르츠의 재능을 막을 수 없었다.


베스트 매니저

 
사비 알론소(Xabi Alonso)
 
34경기 28승 6무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한 팀에 부임하여 유로파 티켓을 확보해 낸 알론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에는 변화무쌍한 전술과 용병술로 돌풍을 일으키며 무패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부임 첫 풀시즌만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등극하였다.


기대이상 3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1위 
34경기 28승 6무 
39득점
24실점
지난 시즌 순위 6위
 
감독: 사비 알론소
주요 선수: 알렉스 그리말도, 플로리안 비르츠, 요나탄 타
 
제대로 칼을 갈고 나온 알론소볼은 센세이셔널했고, 그 결과 전무후무한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그리말도, 비르츠, 타, 자카 등 선수들 개인의 역량도 매우 뛰어났고, 후반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극적인 경기들을 연출해 내며 다소 운도 따라주는 모습을 보였다.

 
VFB 슈투트가르트
 
2위
34경기 23승 4무 7패
78득점
39실점
지난 시즌 순위 16위
 
감독: 제바스티안 회네스
주요 선수: 세루 기라시, 데니스 운다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

지난 시즌 16위를 기록하며 강등 플레이오프를 통해 겨우 1부 리그 소속을 유지하기에 급급했던 슈투트가르트.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뮌헨보다도 높은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드라마틱한 반등을 일궈냈다. 무엇보다도 제바스티안 회네스에 의해 이루어진 체질개선이 가장 큰 반등의 요인이었다.

기라시, 운다브, 안톤, 미텔슈테트, 슈틸러, 퓌리히 등 리그 내에서 손에 꼽히는 선수들이 고루 포진하여 밸런스적으로 훌륭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전방의 기라시-운다브 조합은 유럽 최고의 투톱 시너지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리그 막바지엔 레버쿠젠의 경기력이 매우 떨어지면서 슈투트가르트가 리그 내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시즌 내내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TSG 1899 호펜하임
 
7위
34경기 13승 7무 14패 
66득점
66실점
지난 시즌 순위 12위
 
감독: 펠리그리노 마타라초
주요 선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플로리안 그릴리치, 막시밀리안 바이어

이번 시즌 리그 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크라마리치의 대단한 활약에 힘입어 유럽대항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리그 16득점을 기록한 신성 바이어의 활약도 빼어났으며, 후방에선 그릴리치의 볼 배급이 일품이었다. 중원을 구성한 슈타흐와 프로멜 역시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이하 3팀

 

 
FC 바이에른 뮌헨
 
3위
34경기 23승 4무 8패
94득점
45실점
지난 시즌 순위 1위
 
감독: 토마스 투헬
주요 선수: 해리 케인, 르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

뮌헨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시즌 중 하나였다.

투헬과 선수단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잡음은 시즌 내내 뮌헨 서포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현시대 뮌헨의 아이콘인 키미히마저 전반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과 김민재라는 두 거물급 영입에 성공하고도 결과가 리그 3위, 연속우승 실패라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레버쿠젠이 매우 잘했던 것은 맞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까지 뮌헨을 추월하였기에 변명의 여지를 만들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파블로비치를 발굴해 냈다는 것이 뮌헨 서포터들의 이번 시즌 유일한 위안거리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위
34경기 18승 9무 7패
68득점
43실점
지난 시즌 순위 2위
 
감독: 에딘 테르지치
주요 선수: 니코 슐로터벡, 그레고르 코벨, 니클라스 퓔크룩

마르코 로이스와 구단 수뇌부 사이의 마찰로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이스와의 결별이 확정되자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은 테르지치와 수뇌부에 분노하였다. 더군다나 질 낮은 경기력으로 리그 성적 또한 중위권에 머무르며 팬들의 불만은 폭증했다.

결과적으로는 UCL 준우승을 달성하고 다음 시즌 UCL 티켓을 확보해 내며 실패한 시즌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해진 감은 있지만,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에겐 큰 상처가 된 시즌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1. FC 우니온 베를린
 
15위
34경기 9승 6무 19패
33득점
58실점
지난 시즌 순위 4위
 
감독: 우르스 피셔(경질), 네나드 비엘리차
주요 선수: 로빈 고젠스, 프레데릭 뢴노우, 다닐료 두키

소규모 클럽의 한계인 것일까, UCL 병행이 독으로 작용하여 1부 승격부터 함께한 피셔 감독이 경질되는 파국에 이르렀다.

우니온은 지난 시즌 무려 리그 4위를 기록하여 UCL 진출을 확정 지었고, 고젠스와 레전드 수비수 보누치를 영입하는 등의 행보로 큰 기대를 받으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충격적인 공식전 14경기 1무 13패를 기록하여 여전한 팬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드진은 피셔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내렸다.

피셔 감독의 후임으로 비엘리차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팀의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특히 큰 기대를 받았던 보누치는 리그 워스트급 활약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비엘리차 감독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되었으며, 우니온은 리그 15위까지 추락하며 겨우 강등을 면한 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티어리스트

 
 
티어는 랑리스테의 형식을 빌려 WK IK NK 세 단계로 구분. 같은 티어 내의 나열순서는 순위를 의미함.
 
 

ST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스트라이커 풍년이었다. 상위권 팀부터 하위권 팀까지 여러 우수한 스트라이커들을 배출했다.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던 케인, 기라시는 WK 등급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베스트 11에 속한 운다브는 IK 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호펜하임의 신성 바이어, 셰슈코와 투 톱을 형성하여 스탯만큼은 착실하게 쌓은 오펜다, 독박 축구 수준의 기여도를 자랑하는 마르무쉬, 15득점-9도움을 기록한 데미로비치가 순서대로 IK 등급을 받았다.

이어서 12득점-8도움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퓔크룩, 우수한 킥 능력을 가진 브레멘의 두크쉬, 찬스 미스는 많았지만 12득점을 기록한 클라인딘스트, xG대비 많은 골을 득점한 빈드가 차례로 NK 등급을 받았다.

시즌 14득점-8도움을 기록한 레버쿠젠의 보니페이스, 후반기 좋은 페이스로 총 1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한 셰슈코는 두 선수 모두 약 1500분의 출전시간으로 티어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했다.


W

 
비록 WK등급을 받은 선수는 없었지만, IK 1,2등인 시몬스와 자네가 그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다른 IK 등급을 받은 선수들의 활약상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시몬스는 큰 기복 없이 약 2800분을 소화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자네는 전반기 WK급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다소 주춤한 퍼포먼스로 IK 등급을 받게 되었다.

슈투트가르트의 퓌리히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과시했고, 하이덴하임의 양쪽 날개인 바스테와 딩치는 모두 약 2800분을 소화하며 착실하게 스탯을 적립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그리포 또한 언제나 그랬듯 꾸준하게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9도움을 기록했고 기회창출 부문에서 리그 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묀헨글라트바흐의 오노라가 NK의 문을 열었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에는 공격포인트도 꽤 적립한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자주 창출해 낸 프랑크푸르트의 차이비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어 랭크되었다.


OFFENSIVE M.F

 
발군의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속한 비르츠와 크라마리치가 WK 등급을 받았다.

시즌 내내 꾸준히 우수한 활약을 펼친 도르트문트의 브란트가 IK의 문을 열었고, 1700분을 소화하며 간신히 합격권에 속한 무시알라가 뒤를 이었다.

보훔에서 시즌 내내 원맨쇼를 펼치며 결국 강등 플레이오프에서도 독박 축구로 강등을 막아낸 비운의 축구도사 슈퇴거 또한 IK를 받았으며, 슈투트가르트의 미요와 레버쿠젠의 베테랑 호프만까지 IK를 받았다.

이어서 고점이 높은 브레멘의 슈미트,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 프랑크푸르트의 괴체, 볼프스부르크의 마예어, 묀헨글라트바흐의 라이츠가 순서대로 NK를 받았다.

뮐러, 로이스는 두 선수 모두 1600분에 불과하여 포함하지 않았다.


DEFENSIVE M.F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WK에 속한 선수는 없었고, 베스트 11에 들어간 자카가 IK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능력이 만개한 슈투트가르트의 슈틸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볼 운반과 적극적인 수비가담 등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강철체력 미드필더 슐라거가 3위에 랭크되었다. 마지막으로 출전시간은 다소 아쉬웠지만 자카와 더블 피벗을 이뤄 철벽같은 경합능력으로 수비라인을 보호한 팔라시오스가 마지막으로 IK를 받았다.

NK에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는데, 먼저 키미히와 데이비스가 부진하여 더욱 많은 역할을 요구받은 고레츠카가 NK 1위를 차지했다.

시즌 후반 공격 부문에서 크게 기여한 자비처, 팔라시오스와 번갈아 출전하며 마찬가지로 출전시간은 아쉽지만 많은 극적인 순간들에 일조한 안드리히, 약 2900분을 소화해 내며 부상병동이었던 묀헨글라트바흐 중원을 지탱한 대들보 바이글, 터프한 수비력과 꽤 많은 스탯을 적립한 마인츠의 바레이루, 그릴리치와 더불어 호펜하임의 후방 전개에 기여한 슈타흐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아르놀트와 프랑크푸르트의 스키리를 언급할 만하다.


WB

 
시즌 MVP급 활약으로 베스트 11에 속한 그리말도가 유일하게 WK를 받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좌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미텔슈테트가 IK 1위, 베스트 11에 포함된 프림퐁이 IK 2위를 차지했다. 전반기 3선 미드필더로서는 매우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우측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이후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키미히가 IK 3위로 문을 닫았다.

NK에서는 브레멘의 우측면을 책임진 바이저가 문을 열었고, 라이프치히의 양쪽 윙백 라움, 헨릭스가 그 뒤를 이었다. 팀의 성적은 안 좋았지만 마인츠의 카시, 우니온의 고젠스 또한 NK를 받았다.


CB

 
베스트 11의 두 중앙 수비수 타, 슐로터벡이 WK를 받았다.

슈투트가르트의 후방을 든든하게 커버한 안톤이 IK 1위를 차지했고, 전매특허인 전진패스로 상대 전방 압박을 와해시킨 탑소바, 호펜하임 백 쓰리 중앙에서 볼 배급을 도맡은 빌드업의 중심 그릴리치, 비록 출전시간은 불합격권이었으나 퍼포먼스가 너무 압도적이라 IK의 마지막 순위에 들어온 훔멜스가 뒤를 이었다.

NK에선 34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든든한 수비력을 과시한 하이덴하임의 마인카가 문을 열었고,

약 3000분을 소화하며 꾸준하게 활약한 프랑크푸르트의 파초, 전반기엔 매우 훌륭했으나 후반기 다소 아쉬운 모습의 김민재 선수, 빌드업과 수비에 모두 준수함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프리들, 32경기를 소화하며 이적 첫 시즌부터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루케바, 약 2800분을 소화하며 시즌 초반 매우 아쉬웠으나 중후반기 이후엔 리그에서 손에 꼽는 활약을 펼친 판덴베르흐, 비록 팀은 강등됐지만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준 휘버스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GK

 
 WK를 받을 만한 선수는 없었다. 베스트 11에 속한 브레멘의 체테러가 IK 1위를 차지했으며, 도르트문트의 수문장 코벨이 뒤를 이었다. 선방률과 출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흐라데키가 IK 3위로 문을 닫았다.

호펜하임의 바우만 또한 꽤 높은 득점 차단 값을 기록하며 NK 1위로 랭크되었고, 슈투트가르트의 뉘벨이 마지막으로 NK를 받았다.
 



티어 책정 참여자
 
푸스발 카이저 님
허경원 님
오성윤 님
박영빈 님
박현준 님
Die Fohlen 
 
포지션별 페이스-온 티어리스트 출처: FCU 회장 박수용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