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라운드 경기 결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르무시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사힌 체제의 도르트문트 정도는 무난히 잡는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 3-2 VfL 볼프스부르크
'아무라의 분전은 대단했지만 고레츠카와 올리스가 활약한 바이언을 꺾기엔 역부족.'
VfL 보훔 3-3 RB 라이프치히
'초반에 강했던 라이프치히. 보훔의 스로인 세트피스와 보야두의 결정력에 울다.'
홀슈타인 킬 1-3 호펜하임
'기량을 만개한 홀루첵 앞에서 무력했던 홀슈타인 킬.'
VfB 슈투트가르트 4-0 프라이부르크
'공수 양면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압도한 슈바벤'
바이어 레버쿠젠 3-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비르츠의 활약으로 라인강 더비를 손쉽게 승리한 레버쿠젠'
우니온 베를린 2-1 마인츠
'상승세의 마인츠를 잡고 하락세 탈출을 노리는 우니온 베를린.'
하이덴하임 1-3 장크트파울리
'강등의 위협에 직면한 하이덴하임과 강등권에서 멀어진 장크트파울리'
베르더 브레멘 0-2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하락세의 국면에 직면한 브레멘과 상승세를 노리는 아우크스부르크'
2. 1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케빈 트랍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난적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트랍은 결정적인 선방을 3회 기록하며 클린시트에 공헌했다.
도르트문트는 꽤 날카로운 결정력을 가진 기라시와 기튼스를 앞세웠지만 트랍이 방어하는 아인트라흐트의 골문을 함락하지 못했고 반대로 프랑크푸르트는 두 골을 득점하며 2-0 승리를 이뤄냈다.
18라운드에서 트랍 외에 선정할 만한 골키퍼는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원정 무실점에 공헌한 장크트파울리의 골키퍼 니콜라 바실리를 주목할만하다.
센터백: 로빈 코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수비라인의 리더 코흐는 골키퍼 트랍과 좌우 스토퍼인 테아테, 콜린스와 함께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무실점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0번의 경합 상황에서 7회 승리했고 특히 지상 볼 경합에선 전부 승리한 코흐는 7회의 헤더 클리어를 기록했고 상대의 주포 기라시를 마크하며 기라시에게 유효슈팅조차 내주지 않았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승리에 공헌했다.
센터백: 앙토니 루오 / VfB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2선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우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유효슈팅조차 내주지 않으며 4-0 대승을 기록했는데 적어도 수비라인에서는 앙토니 루오가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음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선제골 및 무실점 대승을 이끈 루오는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80%의 높은 승률을 보였고 무리한 태클 없이도 영리한 수비를 선보였음은 물론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에서 뛰면서 패스 성공률도 9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 역시 선보였다.
로빈 코흐와 앙토니 루오 이외에 주목할 만한 센터백은 브레멘의 거센 공격을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끈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토퍼 크리슬랑 마치마와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와서 기회를 잡은 스토퍼 세드릭 제시거를 선정할 수 있겠다.
라이트백: 헨리 쿠도수 /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상승세를 타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원정에서 패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는데 그 과정에서 분전한 라이트백 쿠도수의 활약은 멀티골을 터트린 에센데 다음으로 우수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상승세를 타던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의 데드릭 쾬을 앞세워 아우크스부르크의 좌측면을 공략했으나 이를 준수한 수비력으로 잘 막아낸 쿠도수는 75%의 지상 볼 경합 성공 및 100%의 공중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교체되서 나간 81분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쿠도수 이외에 주목해볼만한 라이트백은 도르트문트 상대로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라이트백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있다.
레프트백: 다비트 라움 / RB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강등이 유력하던 보훔 원정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실망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 다비트 라움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홀로 빛났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스토퍼 빌리 오르반에게 패스해 그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21분에는 중앙에 있던 리들레 바쿠의 패스를 좌측면에서 받아 중앙에서 바움가르트너에게 넘겨주며 3-0으로 앞서나가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우측면에서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승점 3점을 챙기지는 못했다.
라움 이외에 주목할만한 레프트백은 미첼 바이저와의 측면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에센데의 골을 어시스트한 아우크스부르크의 레프트백 드미트리오스 야눌리스를 선정했다.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의 감독이 바뀌면 항상 방출 명단에 오르던 고레츠카는 콤파니 체제에서도 어김없이 방출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가 영입되었고 유스 출신의 파블로비치의 입지도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위기에 강한 남자답게 이 경기에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전반 20분, 상대의 볼을 탈취한 김민재를 기점으로 키미히를 거쳐 볼을 받은 고레츠카는 적절하게 전진해 침착하게 득점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2-1로 따라 잡힌 이후에 후반전인 62분에는 올리스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로 득점하며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패스 성공률 97%까지 기록하며 중앙 미드필더 본연의 임무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중앙 미드필더: 안젤로 슈틸러 / VfB 슈투트가르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슈틸러는 이번 경기에서도 팀의 중원 사령관으로서 4-0 대승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2분, 코너킥으로 센터백 앙토니 루오의 선제골을 도운 슈틸러는 전반 16분에도 코너킥을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잡아 데미로비치에게 택배크로스를 날렸고 데미로비치는 이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가 결국 4-0으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이 두 개의 어시스트 외에도 준수한 패싱력과 안정적인 수비커버를 선보였다.
고레츠카와 슈틸러 이외에 선정할 만한 선수로는 고레츠카와 함께 바이에른의 승리에 공헌한 요주아 키미히와 호펜하임의 대승에 큰 공을 세운 톰 비쇼프 역시 주목할만하다.
라이트윙: 마이클 올리스 / FC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던 마이클 올리스는 후반기에도 여과없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올리스는 1-1로 따라 잡힌 상황에서 39분에 리로이 사네가 넘겨준 볼을 받아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진을 돌파해 2-1로 달아났고 후반전인 62분에는 키미히 대신 프리킥을 차서 고레츠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71%의 경합 성공률을 기록하며 전방압박 역시 성실하게 수행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올리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라이트윙은 호펜하임이 홀슈타인 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아담 홀루체크도 주목할 수 있겠다.
레프트윙: 플로리안 비르츠 / 바이어 레버쿠젠
레버쿠젠의 에이스 비르츠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라인강 더비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여전히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항상 증명하고 있다.
전반 31분, 자카의 패스를 받아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진을 돌파해 선제골을 터트린 비르츠는 62분에는 치반카라의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74분에는 공격에 가담한 인카피에의 패스를 받아 시크에게 넘겨주며 1개의 어시스트 또한 적립하며 3-0 대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했다.
비르츠 이외에 주목할 만한 레프트윙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상승세의 마인츠를 꺾어내는데 큰 공을 세운 우니온 베를린의 좌측 공격형 미드필더 베네딕트 홀러바흐를 선정했다.
스트라이커: 마이론 보아두 / VfL 보훔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의 유력한 강등후보 보훔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보아두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인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으며 보야두 개인은 드라마틱한 인생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전반 21분에 라움과 누사의 활약으로 0-3으로 끌려가던 보훔은 이때까지만 해도 승점을 가져갈 수 없을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고 48분,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자이발트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던 게리트 홀트만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득점해 쇼타임의 시작을 알렸다.
56분에는 베로의 스로인 상황에서 오르데츠가 받은 헤더를 베르나르두가 넘겨줬고 이를 공격 파트너인 브로친스키가 보야두에게 헤더를 넘겨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59분에는 베로가 스로인으로 넘겨준 골을 오르데츠가 헤더로 넘겨주는 과정에서 라이프치히 측 수비수가 대니 데 비트에게 파울을 기록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3으로 마무리했다.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센데 / 아우크스부르크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는 보야두가 해트트릭으로 드라마를 쓰는 동안 브레멘의 홈구장 베저슈타디온에서는 전력상 우위에 있던 브레멘을 상대로 에센데가 또 다른 드라마를 쓰고 있었다.
이 경기 이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도 열세가 예상되었지만 전반 5분, 브레멘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프리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전반 종료 직전에는 레프트백 드미트리오스 야눌리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쐐기골을 득점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보야두와 에센데의 드라마가 임팩트가 커서 다른 공격수들이 다소 빛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공격수는 꽤 있었는데 비록 팀은 바이에른에게 패했지만 본인은 멀티골을 득점하며 바이언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볼프스부르크 소속 알제리 국적의 공격수 모하메드 아무라와 마르무시 없이도 훌륭한 활약을 선보인 프랑크푸르트의 주포 우고 에키티케도 주목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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