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라운드 경기 결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3 마인츠
'꽤 까다로운 당나귀 군단마저 넘어선 마인츠, 그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바이어 레버쿠젠 0-2 베르더 브레멘
'레버쿠젠의 유럽 대항전 후유증을 놓치지 않고 부진탈출의 발판으로 삼았던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 2-3 VfL 보훔
'시즌 막바지에 강등권에 있는 생존왕 보훔을 만나는 것은 독이 가득 오른 복어를 만나는 것과 같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0-1 아우크스부르크
'이러 수준의 축구를 하는 보루센에게 봄은 오지 않는다.'
홀슈타인 킬 2-2 VfB 슈투트가르트
'홀슈타인 킬의 강등로이드에 발이 묶인 슈바벤'
VfL 볼프스부르크 1-1 장크트파울리
'다소 지루했던 경기에 지루한 결과.'
프라이부르크 0-0 RB 라이프치히
'뛰어난 수비에 비해 무딘 창. 결과는 당연하게도 무승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2 우니온 베를린
'3연패의 늪에 빠진 프랑크푸르트, 악몽에서 깬 우니온 베를린.'
호펜하임 1-1 하이덴하임
'강등권의 반란, 하이덴하임도 무승부를 기록하다.'
2. 2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 노아 아투불루 / SC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와의 UCL 진출권을 둔 한판 승부에서 큰 제미를 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투볼루는 꽤 괜찮은 퍼포먼스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차기 독일 대표팀 수문장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마인츠전 패배의 만회가 필요했던 라이프치히는 시몬스 셰슈코 오펜다의 삼각 편대로 프라이부르크의 배후를 노렸지만 아투볼루는 3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여러 찬스를 무산시키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베르더 브레멘의 미하엘 체터러의 퍼포먼스도 우수했지만 그는 빌드업 부분에서는 매우 좋지 못했기에 그래도 무난한 빌드업을 선보인 아투볼루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센터백 - 빌리 오르반 / RB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의 리베로 역할을 맡았던 오르반은 팀의 스리백 라인을 잘 지휘하며 폼이 좋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진을 잘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헤이르트라위다, 비치아부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나온 오르반은 13회의 경합 상황에서 10회 승리했고 6회의 헤더 클리어링 및 75%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하며 지상과 공중 모두 잘 막아냈음은 물론 96%의 패스를 성공하며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패스에 성공해 빌드업적인 부분에서도 호평받았다.
센터백 - 제프리 하우엘레이우 / 아우크스부르크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스리백의 중앙을 맡으며 최후의 보루로 활약했던 하우엘레이우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공수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수비수로서는 세루 기라시를 위시한 보루센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고 특히 지상 볼 경합 상황에서는 전승을 기록한 하우엘레이우는 전반 23분에는 마리우스 볼프가 차준 프리킥을 헤더로 득점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했다.
하우엘레이우와 오르반 이외에 주목할 만한 센터백으로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마인츠의 스토퍼 도미니크 코어와 바이에른을 상대로 만회골을 득점하며 역전의 기점이 된 보훔의 야코프 메디치가 있다.
라이트백 - 미첼 바이저 / 베르더 브레멘
이번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바이저는 소속팀 브레멘의 기적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 큰 영향을 끼친 바이저는 공중볼 경합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며 특히 4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는데 그중 하나는 레버쿠젠의 에이스인 비르츠를 쓰러트리기도 했다.
바이저 이외에 주목할만한 라이트백으로는 절륜한 킥력으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크리스토퍼 트리멜도 주목해 볼 수 있다.
레프트백 - 잭슨 어바인 / 장크트파울리
호주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어바인은 패배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볼 전개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왕성한 활돌양으로 수비라인 전 지역을 커버하고 다녔음은 물론 경합 상황에서도 지상 볼 경합 승률 100%와 공중 볼 경합 승률 75%를 기록했다. 그리고 1회의 빅찬스를 만들어냈다.
잭슨 어바인 이외에 선정할 만한 레프트백으로는 미첼 바이저와 함께 거함 레버쿠젠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운 펠릭스 아구가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 마투스 베로 / VfL 보훔
VfL 보훔은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바이에른을 잡고 강등권 탈출의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하며 생존왕이라는 별명값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훔의 미드필더진은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보훔의 에이스 베로는 팔리냐와 고레츠카를 몰아붙이며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볼 경합에 신경 썼음은 물론 72분에는 호프만의 패스를 마수라스가 흘려줬고 흘린 공을 베로가 받아 역전 결승골을 득점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 나담 아미리 / 마인츠
이번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UCL 진출권 수성을 노렸고 3-1 대승을 거뒀는데 그 과정에서 아미리는 이재성과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미리는 이날 무려 4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특히 2회는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아군 공격수들이 날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76분에는 이재성과 함께 패스를 주고받으며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진을 도려냈고 결국 이재성의 마지막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3-1 승리에 대마를 장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 톰 크라우스 / VfL 보훔
VfL 보훔은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바이에른을 잡고 강등권 탈출의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하며 생존왕이라는 별명값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훔의 미드필더진은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크라우스는 시소코, 베로와 다르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바이에른의 2선과 3선 사이를 잘 차단하며 무려 17회의 그라운드 경합에서 12회 승리를 거두고 9회의 태클을 시도해 6회 성공하며 살림꾼으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베로, 아미리, 클라우스를 제외하고 주목할 만한 3선 미드필더로는 보훔 중원의 한 축이자 동점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마 시소코와 호펜하임을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하이덴하임의 니클라스 도어슈, 그리고 브레멘이 레버쿠젠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운 옌스 스테게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 라파엘 게헤이루 / FC 바이에른 뮌헨
보훔과의 경기가 있던 날 게헤이루는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이 떠오르는 하루를 보냈는데 본인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팔리냐의 퇴장, 그나브리의 페널티킥 실축, 수비라인의 잦은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한 불운을 겪었다.
주로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게헤이루는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그니브리가 반칙을 당해 쓰러지면서 흐른 골을 잡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28분에는 이토 히로키가 올린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헤더로 내줬고 이를 게헤이루가 받아 헤더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그러나 다른 팀원들의 부진으로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 이재성 / 마인츠
이번 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재성은 나딤 아미리, 파울 네벨 등과 함께 묀헨글라트바흐를 격파하며 팀의 UCL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레프트윙으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38분, 부르카르트가 측면으로 빼준 패스를 받아 반대쪽의 파울 네벨에게 넘겨주며 그의 골을 도왔고 76분에는 아미리와 함께 패스를 주고받으며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진을 도려냈고 결국 마무리 패스로 아미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재성과 게헤이루 이외에 주목할 만한 2선 자원으로는 레버쿠젠의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끈 베르더 브레멘의 로마노 슈미트와 이재성의 골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파울 네벨을 선정했다.
스트라이커 - 스티븐 스크십스키 / 홀슈타인 킬
홀슈타인 킬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지난 바이에른 전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였던 스티븐 스크십스키가 또다시 맹활약을 펼치며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갈 수 있었다.
자타공인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스티븐 스크십스키는 선제골을 내준 29분에 드로잉으로 날아온 공을 다비드 제크가 헤더로 내줬고 이를 받아 동점골을 득점했으며 45분에는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그대로 화려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그림 같은 역전골을 기록했다. 비록 최종적으로 2-2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스티븐 스크십스키의 활약은 빛났다.
스티븐 스크십스키 이외에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같은 경기장에서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데미로비치의 골을 어시스트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닉 볼테마테를 선정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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