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2024-25 시즌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 결과 요악 및 베스트 XI

토르난테 2025. 5. 15. 15:17

1. 33라운드 경기 결과

VfL 볼프스부르크 vs 호펜하임


'볼만했지만 무승부로 끝난 경기.'

 


VfL 보훔 1-4 마인츠


'꼴찌를 확정짓는 보훔. 다시 유럽대항전 가능권으로 올라선 마인츠 '

 


홀슈타인 킬 1-2 SC 프라이부르크


'강등권 킬을 뿌리치고 UCL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프라이부르크'

 

 

우니온 베를린 0-3 하이덴하임


'강등 직행은 피하는 하이덴하임.'

 

 

베르더 브레멘 0-0 RB 라이프치히


'무승부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먹구름이 낀 브레멘과 라이프치히.'

 

 

FC 바이에른 뮌헨 2-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부활한 노이어의 활약으로 천적을 극복하다.'

 

 

바이어 레버쿠젠 2-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진작 좀 그렇게 하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2 장크트파울리


'섬세함의 부족으로 UCL 직행을 뒤로 미룬 프랑크푸르트.'

 


VfB 슈투트가르트 4-0 아우크스부르크


'전반전 두 명의 부상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승을 이뤄낸 슈투트가르트.'

 


2. 3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는 유독 돋보이는 골키퍼들이 많았지만 복귀한 노이어가 천적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복귀전에서 7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을 지켜낸 노이어는 무려 92%의 패스 성공률과 82%의 롱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자신의 주특기인 빌드업적인 부분에서도 다른 골키퍼들과 격이 달랐다.

노이어 이외에 주목할 만한 골키퍼도 많지만 하나만 선정하자면 무려 8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상대로 도르트문트의 대승을 이끈 그레고어 코벨을 주목할만하다.


센터백 - 파트리크 마인카 / 하이덴하임

 


하이덴하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이자 캡틴인 마인카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무실점 대승을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탄탄한 수비로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마인카는 지상 볼 경합 승률 75% 및 공중 볼 경합 승률 80% 및 헤더 클리어 5회를 기록했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센터백 - 제프 샤보 / VfB 슈투트가르트

 


키 195cm의 왼발잡이 장신 수비수 샤보는 지난 시즌 슈바벤을 이끌었던 발데마르 안톤과 이토 히로키를 완벽하게 대체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음은 물론 83%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했고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는 전승을 자랑한 샤보는 빌드업 부분에서도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특히 3회의 롱패스를 모두 성공시켰고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라운드에서 마인카와 샤보 이외에 주목할 만한 센터백으로는 보훔을 상대로 철벽수비의 진수를 보인 마인츠의 안드레아스 한체올센과 스테판 벨을 주목할 수 있겠다.

 

라이트백 - 콘라트 라이머 / FC 바이에른 뮌헨

 


본 포지션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지만 팀 상황상 라이트백으로 뛰고 있는 콘라트 라이머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준수한 기량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마당쇠 라이머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으며 86%의 경합 성공을 보였고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특히 3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라이머 이외에 주목할 만한 라이트백으로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득점까지 터트린 도르트문트의 라이트백 율리안 뤼에르손이 있다.

 

레프트백 - 아르투르 테아테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번 라운드에서 정통 레프트백은 주목할 만한 선수가 없었지만 3백의 스토퍼와 4백의 수비적인 레프트백에 능한 아르투르 테아테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였다.

비록 팀은 장크트파울리와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테아테 개인은 경기장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는데 78%의 지상 볼 경합 성공 및 89%의 공중볼 경합 승률, 그리고 6회의 헤더 클리어링을 기록했고 무려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빌드업 부분에서도 우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 요주아 키미히 / FC 바이에른 뮌헨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꾸준하게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키미히가 33라운드에서도 리가 톱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102회의 패스를 시도해 97회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9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무른 키미히는 태클과 경합 상황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키미히의 파트너 레온 고레츠카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펼치며 3회의 득점 찬스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 아타칸 카라조르 / VfB 슈투트가르트

 

 

앙헬로 슈틸러의 보디가드라 평가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카라조르는 오늘만은 조기에 부상으로 물러난 슈틸러 대신 완벽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 난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공헌한 카라조르는 본업인 미드필더의 역할에서도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공중 볼 경합 성공 75%를 기록했다.

카라조르 이외에 주목할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마당쇠처럼 움직이며 하이덴하임의 승리에 공헌한 얀 쇠프너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 엔조 미요 / VfB 슈투트가르트

 


교체로 투입된 상황에서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영웅들이 있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팀이 지고 있는 순간에 빛나지만 오늘의 미요는 팀의 두 번째 부상자 대신 투입되어 경기를 쥐락펴락했다.

3회의 득점 찬스를 만든 엔조 미요는 50분에 볼테마테와 연계하며 상대 수비진의 허점을 노리다가 센스 있게 내주며 볼테마테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고 80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낚아채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미요 이외에 주목할 만한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도르트문트의 대승을 이끈 율리안 브란트를 주목해 볼 만하다.

 

 

라이트윙 - 마이클 올리스 /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의 홈 고별전에서 천적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모든 골 상황에 관여하면 경기를 마무리한 올리스의 활약은 단연 으뜸이었다.

전반 30분, 골과 다름없는 크로스로 헤리 케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네의 패스를 받아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음은 물론 8회의 득점 찬스까지 만들었다.

올리스 이외에 주목할 만한 라이트윙으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보훔을 꼴찌로 몰아넣은 파울 네벨을 주목할 수 있겠다.

 


레프트윙 - 플로리안 비르츠 / 바이어 레버쿠젠

 


장기부상 끝에 오랜만에 복귀한 비르츠는 팀은 대패를 기록했지만 비르츠 개인의 퍼포먼스는 우수했고 실제로 33라운드 바이 아레나에서 뛴 22명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비르츠는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4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그중 프림퐁의 선제골과 호프만의 만회골은 어시스트로 이어졌다. 공격진의 좋지 못한 결정력, 흐라데키의 부진과 대비되는 상대 골키퍼의 선전 때문에 경기 결과가 아쉬웠을 뿐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비르츠 이외에 주목할 만한 레프트윙으로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하이덴하임의 3-0 대승을 이끈 아드리안 베크가 있다.

 

 

스트라이커 - 닉 볼테마테 / VfB 슈투트가르트

 

 

2024-25 시즌, 후보로 시작해서 데미로비치를 밀어내고 기라시의 훌륭한 대체자가 된 완벽한 공격수 볼테마테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 및 4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며 전방에서 꾸준하게 상대를 공략한 볼테마테는 50분에 엔조 미요와 연계하며 상대 수비진의 허점을 노리다가 엔조 미요가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볼테마테 이외에 주목할 만한 스트라이커로는 레버쿠젠을 압도한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가 있다.

 


베스트 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