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2024-25 시즌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 결과 요악 및 베스트 XI

토르난테 2025. 5. 8. 16:45

1. 32라운드 경기 결과

하이덴하임 0-0 VfL 보훔


'강등권끼리 무승부로 서로 강등에 가까워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4-4 호펜하임


'화끈한 화력쇼, 그리고 크라마리치의 '

 


RB 라이프치히 3-3 바이에른 뮌헨


'치열한 난타전 끝에 무승부. 그러나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은 웃고 UCL 진출이 어려워진 라이프치히는 울다.'

 

 

장크트파울리 0-1 VfB 슈투트가르트


'양 팀의 팬들을 미치게 만드는 볼테마테'

 

 

우니온 베를린 2-2 베르더 브레멘


'난타전 끝에 무승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0 VfL 볼프스부르크


'친정팀을 밟고 UCL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인 보루센의 코바치.'

 

 

아우크스부르크 1-3 홀슈타인 킬


'꼴찌의 분전. 분전의 대가는 꼴찌탈출.'

 


프라이부르크 2-2 바이어 레버쿠젠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우승 실패한 레버쿠젠. 그리고 UCL 가능성을 더욱 높인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1-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잠잠해진 마인츠의 돌풍과 UCL을 거진 확정지은 프랑크푸르트.'

 


2. 3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 토마스 데네 / 홀슈타인 킬

 


꽤 오랜 기간 분데스리가 꼴찌자리를 맡아놓은 홀슈타인 킬은 저번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꼴찌탈출에 성공했는데 이번 경기 베스트는 단연 데네라고 할 만하다.

원래는 백업으로 대기했지만 3월 이후로 주전으로 도약한 데네는 이번 경기에서는 무려 9회의 선방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2.14회의 득점차단을 기록했다. 거기다 팀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함에도 75%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빌드업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네 이외에 주목할 만한 골키퍼로는 한때 쾰른의 레전드였지만 현재는 보훔의 수문장을 맡고 있으며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티모 호른이 있다.


센터백 - 발데마르 안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바치 체제에서 안정을 되찾은 도르트문트는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에이스 슐로터벡이 없음에도 무실점 완승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에서 수바라인의 리더 안톤은 팀의 무실점에 큰 공을 세웠다.

스리백 중앙에서 수비라인을 지휘한 안톤은 지상과 공중을 포함해 경합승률 80%를 기록했고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는 전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수비적인 부분 이외에도 92%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 전개로도 호평을 받았다.


센터백 - 라미 벤세바이니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래 벤세바이니는 레프트백 자원으로 분류되었지만 분데스리가 왼발 센터백 정점에 있는 슐로터벡의 부상으로 좌측 스토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오늘 경기에서는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에서 수비와 빌드업에서 큰 역할을 한 벤세바이니는 공중볼 경합에서 83%의 승률을 보였고 4회의 태클 상황에서 3회 성공했으며 패스성공률도 92%를 기록했다. 특히 69분에는 아데예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벤세바이니와 안톤 외에 주목할 만한 센터백으로는 보훔의 무실점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운 브라질 국적의 왼발잡이 수비수 베르나르두가 있고 준수한 수비에 이어 결승골로 레버쿠젠의 패배를 막은 요나탄 타도 주목할만하다.

 

라이트백 -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경쟁자들의 부진을 틈타 UCL 진출 확률을 높인 프랑크푸르트는 경쟁자 중 한 팀인 마인츠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성공하며 UCL 진출 확률을 더 올렸는데 이 경기에서 크리스텐센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역습상황에서 롱패스를 받은 에티키케가 내준 볼을 침착하게 득점하며 팀의 UCL행에 큰 공을 세운 크리스텐센은 수비적으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8회의 헤더 클리어링을 선보였다.

크리스텐센 이외에 주목할 만한 라이트백으로는 준수한 킥력으로 루테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우니온 베를린의 크리스토퍼 트리멜 역시 주목할만 하다.

 

레프트백 - 알렉시 그리말도 / 바이아 레버쿠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레프트백 그리말도는 이번 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여전히 분데스리가 톱클래스 레프트백임을 증명했다.

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률과 크로스 성공률을 각각 67%를 기록하며 3회의 득점 찬스를 만든 그리말도는 81분에는 절륜한 연계플레이로 비르츠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고 결국 0-2로 뒤진 경기를 2-2까지 따라잡는 기점 역할을 했다.

그리말도 외에 주목할 만한 레프트백으로는 보훔을 상대로 무려 5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며 골문을 위협했던 프란스 크레치히를 선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 요주아 키미히 / FC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키미히는 이번 경기에서도 뛰어난 중원 장악력과 영리한 경기 설계를 바탕으로 바이에른의 우승 확정에 큰 공을 세웠다.

수비 부분에서는 경합 승률 100% 및 9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했고 전개 부분에서는 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동시에 5회의 득점 찬스를 만든 키미히는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내주며 자네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 옌스 스테게 / 베르더 브레멘

 


모 커뮤니티에서 램지의 득점력 부족을 두고 '나는 미드필더니까'라고 농담 삼아 말했던 것이 있다. 미드필더의 주 역할은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거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중원을 장악하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축구는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다. 그렇기에 두 골을 득점한 스테게의 활약은 미드필더를 넘어 팀의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선보였다.

경기를 시작한지 1분 45초 만에 바이저의 패스를 받은 버크가 내준 볼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은 스테게는 전반 15분경에는 상대를 직접 압박해서 볼을 탈취한 뒤에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에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구단의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키미히와 스테게 이외에 주목할 만한 3선 미드필더에는 도르트문트의 4-0 대승에 공헌한 파스칼 그로스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 호펜하임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소위 축구도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 크라마리치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으로 붕괴된 수비진을 커버하고 무승부라도 기록할 수 있게 선전했다.

한 경기에서 무려 7회의 득점 찬스를 만든 크라마리치는 전반전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1-2로 밀렸지만 후반전을 그의 쇼타임으로 만들었는데 53분에는 반대편의 뵐터에게 넘겨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63분에는 다시 실점하자 7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튕겨나온 볼을 침착하게 흘루첵에게 내주며 동점골을 득점했고 80분에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며 타바코비치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 카림 아데예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선발로 나온 기튼스는 팀의 대승과는 다르게 심하게 부진했고 결국 아데예미가 교체로 투입되어서 도르트문트의 대승을 이끌었다.

34분을 뛰는데 그친 아데예미였지만 영향력은 대단했는데 투입된 지 2분 만에 벤세바이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득점했고 73분에는 브란트와의 연계 플레이로 침투해서는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팀의 네 번째 골을 득점하며 팀의 4-0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크라마리치와 아데예미 이외에 주목항 만한 2선 공격수로는 2도움을 기록하며 기라시, 아데예미와 함께 4-0 대승을 이끈 율리안 브란트와 바이에른을 상대로 선제골과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바이에른을 궁지에 몰아넣은 사비 시몬스가 있다.

 


스트라이커 - 세루 기라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케인을 위협했던 활약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도르트문트에서 증명하는 기라시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에 연달아 득점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2분, 쥘레의 롱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빠르게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한 기라시는 59분에는 직접 볼을 몰고와서는 브란트에게 패스했고 브란트가 그로스에게 내준 패스를 다시 받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스트라이커 - 알렉산데르 베른하르드손 / 홀슈타인 킬

 

 

최하위에 머물던 홀슈타인 킬은 독이 오른 복어처럼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후방의 데네의 선방에 더해서 베른하르드손의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마치노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나가던 39분에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처리했으나 상대 골키퍼 다멘이 튕겨내자 그 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며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헤더로 득점했고 50분에는 스크십스키가 상대 수비진을 유인한 뒤에 내준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득점했다.

베른하드르손과 기라시 이외에 주목할 만한 스트라이커로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분전한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수 팀 클라인딘스트와 페널티킥 실패의 아픔을 딛고 결승골을 득점한 슈투트가르트의 닉 볼테마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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